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첫 소식은 한 운전자가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기지를 발휘한 소식입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박고 달리던 중형버스를 뒤따르던 대형버스가 추월해 막아 세운 건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중형버스 옆을 따라가는 대형버스. 그러다 곧 앞지르더니 접촉사고를 내고 멈춰 세웁니다.
중형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도 계속 달리자 뒤따르던 대형버스 운전자 신 모 씨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일부러 사고를 내 멈추게 한 건데요.
이후 곧바로 중형버스에 뛰어가 보니 운전자는 의식을 잃은 상황이었고,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아보니 뇌에 종양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운전자는 다행히 점차 회복 중이고, 사고 당시 두 차에는 모두 운전자만 탑승해 추가 피해는 없었는데요.
경찰은 신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고, 누리꾼들은 이 운전자의 기지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곳곳이 파괴되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려 보전하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58개 회원국에 영상을 보냈는데요.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내 540개 유산과 문화·종교 시설이 파괴됐다면서, 국제사회가 역사와 문화유산이 파괴되는 것을 모른 체하지 않는다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는 그 첫걸음이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를 보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유네스코는 "검토를 거쳐 세계유산위원회의 다음 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유명 화가 데미안 허스트가 자신의 작품 원본 수천 점을 불에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화면 보시죠.
허스트는 런던의 한 갤러리에서 작품 소각을 전시의 일부로 기획해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1점에 2천 달러씩 모두 2천만 달러어치를 판매한 그는, 구매자들에게 가상자산인 NFT와 실제 원본 작품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는데요.
그 뒤 4천851명의 구매자는 NFT 작품을, 5천149명은 물리적인 종이로 제작된 원본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물리적 작품과 디지털 작품은 서로 양립할 수 없다"며 NFT로 팔린 작품들의 원본을 소각한 건데요.
그는 이 소각이 "진정한 ... (중략)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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